블로그 이미지
과거 속 추억 정리... Simon_Lee

카테고리

즐거운 사는 맛 (98)
보는 맛 (11)
찍는 맛 (14)
바쁜 맛 (24)
쟈베 맛 (31)
이야기 (18)
Total
Today
Yesterday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서 코난도일의 셜록 홈즈와는 사뭇 다른 이 작품을 보고 왔습니다.
가이리치 감독의 손을 거쳐 전편과 같이 몰입도가 상당히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처음 볼 때는 전편을 보지 못해서 셜록 홈즈의 다소 엉뚱한 면에 놀랐습니다.
은신술을 위한 복장을 연구하고, 아드레날린 주사, 시체를 세척하는 걸 마시고.....;;
셜록 홈즈를 마치 괴짜 연구가로 묘사하는 것을 보고는 신선하달까?
여지껏 생각하던 홈즈의 이미지는 신사적인 모습에 엄청난 추리력을 가진 느낌의 모습이랄까?

또한 왓슨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영화 초반에 누가 대체 왓슨일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처음 주드로가 홈즈의 집으로 가는 걸 보고는 주드로가 왓슨역이겠거니 지레짐작을 했는데... 맞았네요;;
왓슨 역시 백발의 할아버지 이미지였는데 이미지가 파괴되었달까?
그래도 보다보니 적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히로인으로 기대되었던 아이린 애들러의 빠른 죽음은 다소 안타까웠습니다.
전편에서는 엄청난 비중을 가지고 출연하였던데, 그림자 게임에서는 아쉽게도 일찌감치 하차하였네요.
이번 히로인은 심이라고 할 수도 있고, 왓슨의 부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출연 빈도로 본다면 심이 히로인인게 맞을 것 같네요;;

영화속 사건은 역시나 셜록 홈즈와 왓슨을 중심으로 일어납니다.
그림자 게임을 보고난 후 전편을 찾아보았더니 전편과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리아티 교수가 연관된 이 일련의 사건들을 전편에서부터 복선을 깔아두었죠.
어찌보면 전편은 그림자 게임을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림자 게임의 완성도는 높았습니다.

이 영화의 흡입력은 뛰어났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홈즈의 시대로 빨려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는 내내 머리속으로는 '와.... 저 시대에 저런 것이 가능하다니...!!' 이러한 감탄사가 많이 나왔죠.
무엇보다 홈즈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그 기법...
홈즈의 저주받은 능력이라고도 불리우는 관찰력을 빠른 화면전환효과로 표현해버릴줄이야!

이번 영화에서 딱히 실망스러운 점은 없었습니다.
음... 하나 있다면 아이린의 죽음?정도...
보는 내내 영화속에 푸욱 빠져있었던 몰입도가 높은 셜록 홈즈: 그림자게임 이었습니다.
Posted by Simon_Lee
, |


11/29일 강남 씨너스에서 열린 8시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ㅎㅎ
원래 7시까지가서 시사회권을 영화표로 교환해야 했는데....
표를 놓고 버스를 탔다가 다시 돌아갔다오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ㅜㅠ...

아무튼 그래서 7시 20분쯤에 도착!! 표를 바꿧습니다^^



씨너스에서 표도 바꿨겠다~ 표를 나눠드리기로 한 분들한테 나눠드리고서는 일행을 기다렸습니다.
8시 영화였는데 일행이 조금 늦어서 8시 10분에 입장햇는데 다행히도 아직 영화는 시작하지 않았네요ㅎㅎ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를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라?!ㅎㅎ 영화 속 조연배우들이 엄청나더군요?!

처음 서지우(임수정)씨가 결혼을 거절한 차기장(신성록)씨를 포함해서
뮤지컬 김종욱찾기에서 한기준역을 맡았던 오만석, 원기준, 정성화씨가 나오네요ㅎ
뮤지컬 김종욱찾기가 얼마나 큰 흥행을 일으켰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정준하, 최지호씨 까지 정말 엄청난 카메오가 나와 큰 웃음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분들이 충무로에 데뷔하는 뮤지컬 감독 출신인 장유정 감독님과 특별한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되었다네요!!
김종욱찾기 정말 크리스마스때까지 한다면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봐도 될만한 재미있는 영화라고 추천합니다!!ㅎㅎ
Posted by Simon_Lee
, |

간만에 시간이 남아서 '무슨 영화를 볼까?' 하다가 브루스 윌리스의 액션영화를 찾게 되었어요.

아마도 이 영화가 제 기억에 남았던 건 이 장면이 예고편에 나와서 일거에요!!
브루스 윌리스의 엄청난 액션 씬~


브루스 윌리스씨는 정말 늙지 않으시는거 같네요ㅜ 감격!!!
사실 브루스 윌리스때문에 본 영화이긴한데ㅎㅎ 다른 주연배우분들도 엄청나시더라구요ㅎ
 

모건 프리먼은 알다시피 많은 영화에 출연하셨구요ㅎㅎ
잘 몰랐던 존 말코비치는 트랜스 포머 3 에도 나왔더라구요!!ㅎ
존 말코비치 어딘가 미드에서 본듯한 느낌도 들던데;;; 그게 어떤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혹시 기억나시는 분 있으신가요?!
존 말코비치의 멋진 한장면!!!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의 그림같은 액션장면!!!





매력적인 메리 루이즈 파커와 브루스 윌리스~
그런데 상대적으로.... 칼 어반이 어벙해 보이네요ㅜㅠ

처음에는 메리-루이즈 파커가 이쁜줄 몰랐는데 끝날 때쯤 보니깐 무척 매력적이였어요ㅎ

전체적으로 영화를 볼 때에는 그냥 저냥... So so...였어요...
스토리 상으로 보면 그저 그랬었는데 화려한 액션이 일품이었죠!!
그저 간단하게 깊은 생각없이 보기에는 좋은 영화였던거 같아요ㅎㅎ
Posted by Simon_Lee
, |



같은 학과의 한 선배가 나에게 추천해 준 책이다.
도서관에는 자주 가지 않지만 과제도 할 겸 해서 도서관에 간 김에 생각이나서 빌렸다.
처음 책을 보았을 때 '뭐야, 얇자나?!'라는 생각에 뭔가 하고 보았다.
책을 펴 보니 더욱 당황하였다.

"레밍입니다." 라는 다섯글자와 하나의 삽화가 그려져 있었다.

다음 장에도 "높은절벽입니다." 라는 글과 삽화 하나뿐...

하지만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다는 생각에 불평하지 않고 주욱 읽어 나갔다.

이 책은 레밍과 관련된 하나의 우화를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굳이 책을 나누자면 1장과 2장이 있는데,
1장은 20분이면 읽는 레밍과 관련된 하나의 우화이고,
2장은 1시간동안 아니, 오랜시간에 걸쳐 읽고 생각해 보아야할 '<레밍 딜레마> 깊이읽기' 이다.

2장의 수많은 소제목 중에 '비전에 집중하는 법'이라는 글이 있다.
그 글중에 한 부분을 소개하자면

"아마 여러분도 테니스나 작문, 악기 연주, 또는 새로운 작업을 계획하는 일 등에 완전히 열중하여 그 일을 하면서도 전혀 힘들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마치 자신과는 상관없이 일이 저절로 진행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일은 여러분이 진정한 창조적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일어납니다. 이럴 때는 일의 과정을 통제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창조적 긴장으로 해결점을 찾고 장차 여러분이 바라는 미래 상태로 이끌리는 것은 대단히 유쾌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느껴지거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비전에 집중하지 못하고 반응적 태도로 다시 돌아갔다는 신호입니다."

'창조적 긴장'
어느 한 순간에 몰입 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창조적 긴장 느껴본 적이 있는가?

요즘 생각하는 나의 진로에 대해 '어떤 것을 하면 좋겠다.', '어떤 것은 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해서 걱정할게 아니라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창조적 긴장을 느끼는 것이 더 나에게 나은 것이 아닐까?

아직 자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거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다고 하는 분들께
과감히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Posted by Simon_Le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