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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베 맛/쟈베's dairy'에 해당되는 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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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2.01.11 다짐!!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심히 공감되는 이야기다

요즘 심란해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답변

 

답을 알고 있지만... 그걸 실천할 용기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

 

안녕하십니까.
입춘이 지났건만 아직도 키보드를 치고 있는 제 손꾸락은 차갑기만 합니다.
김형태님께서는 몸건강하시겠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사회적 이슈인 "이태백" 의 일원인
본인의 넋두리를 들어주십사, 더불어 형태님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얼어붙은 손꾸락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지방대 디자인학과 졸업예정이고
다른 이태백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고 있는 와중입니다.
연락오는 곳은 별로 없고
무언가 불안하면서도 편안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이력서를 넣고 있지만
솔직히 제가 무엇을 하고픈지 알수가 없습니다.

원래의 전공인 제품디자인을 하고 싶다가도 디스플레이를 하고 싶기도 하고
영화공부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제품디자인을 하자 라고 하면 평생 영화공부는 커녕
영화찍는 것도 구경하지 못할 듯하고
영화공부를 하자고 하면 학교다닐때 했던 과제들의 즐거움이 떠오릅니다.
일단은 먹고 살아야하니 직장을 다녀야 할듯해서
계속 이력서는 넣고 있지만 만약 회사에 다닌다면
영화공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완전히 영화에 미쳤다든가 비범하다든가 하는
인간극장에 나올법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회사에 다니면서 다른 것을 병행하기란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올해 후반에 있을 영화교육기관(?)
시험을 보고싶은데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매달려야할까 아니면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히 해야할까.
그렇다고 영화라는 것이 내 평생 직업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일까.
힘들고 배고픈 그 직업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나.
또한 4년동안 했던 디자인은. 대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놔두시겠지만
그래도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호강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마는 그 "안정된"직장생활의 끝에는 나의 꿈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백수가 되어 이것저것 가릴때는 아니지만 신중하고 싶습니다.
섣불리 조금 앞만 바라보고 결정했다가는
나중에 후회 할 일들이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기를 일단은 취직을 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영화쪽이나 디자인 쪽으로 유학을 가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but 회사를 몇년 다니면 유학을 갈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영화교육기관에는 들어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부메랑처럼 또 따라옵니다.

횡설수설 앞뒤 안맞는 소릴 해댔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이 행복한 고민일까요.
어쩌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하는 소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많이 사신 형태님께서는 지금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형태님의 나이가 되어서는 그때 나 정말 잘했어 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앗 이것은 자기소개서 끝에 오는 말;)


===============================================================

황신혜 밴드 김형태님의 답변


당신은, 요즘 20대 청년실업자의 전형입니다.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 줄 아십니까?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20대들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확실하게 할 줄 아는 것이 없고,
겁은 많아서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 하고,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절대 시작도 하지 않으며
눈은 높아서 자기가 하는 일도, 주변의 현실들도 모두 못마땅하고, 시시껄렁하고,
옛날 사람들처럼 고생고생하면서 자수성가하는 것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떡하면 편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돈을 벌수 있을까만 궁리합니다.

20대가 그런 식이니까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경제가 침체되어 불경기가 오는 것이죠.
그럼 세상은 어떤지 이야기 해드리죠.
취업문이 좁다고들 난리지만,
사실 모든 회사에서는 새로운 인재가 없어서 난리입니다.
세상은 자꾸 변해가고 경제구조도 바뀌어가니까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회사에 들어와서 젊은 피를 수혈해줘야 하는데
이력서를 디미는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개성도 없고 창의력도 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없이 그저 돈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회사입장에서 볼 때 그런 사람들은 조금만 더 나은 봉급을 주는
직장이 나타나면 미련없이 회사를 그만둘 사람들로 보이고,

또 그들이 기대하는 젊은 혈기와 창의력도 없이 누구나 학원 좀 다니면
딸 수 있는 뻔한 자격증만 잔뜩 가지고 오죠.
그래서 요즘 회사들은 신입사원 최우선 기준이 "충성도"랍니다.
이말인즉슨, 너희는 그냥 시키는 일이나 로보트처럼 한다면 일자릴 주겠다.
는 뜻이죠. 개성과 창의력은 포기하고 잡부나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20대들은 자신들이 신세대이고 새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겠지만,
사실, 회사나 산업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능력은 그런 겉멋이나
추상적인 감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은 돈을 벌자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당신처럼 하고싶은 일은 따로 있으면서 단지 돈만 바라보고 원하지도 않는
직장에 입사원서를 내는 것을 회사중역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500명 1000명이 와도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죠.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세상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습니다.
20대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는, 바로, 특별히 할줄 아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어른들은 그 사실을 면접때 눈빛만 봐도 다 알아봅니다.
그리고, 나약한 의지박약에 굴리는 잔대가리가 문제입니다.
당신이 쓴 글을 보십시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저걸 하면 배고플 거 같고, 이걸하면 잘 된다는 보장은 없고
돈도 벌고싶으니 취직도 하고싶은데 직장은 재미없을 것 같고....
그 와중에 대학원엘 갈까 유학을 갈까...

편안한 학생신분만 연장하려고 하고, 대체 뭘 하고싶다는 것입니까.
당신의 진로문제를 짧게 정리해보면,
"하고싶은 건 많지만 고생해가면서 까지 꼭 해야할 건 아니고,
그냥 먹고살게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또 시시할 거 같아요" 입니다.

그런 사람을 받아주는 회사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만든 영화가 감동스러울 수 없고,
그런 사람이 기획한 디자인이 아름다울 리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20대들이 그렇게 많은 자격증과 명문대
졸업장과 수백장의 입사원서를 들고 뛰어 다녀도 취직이 안되는 이유이고,
나라의 심장부가 그 모양이니 이 나라의 경제가 침체되고,
장기 불황이 시작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당신들은 잘못된 교육탓으로 돌립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 동정표 한장!
하지만, 교육이 엉망이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당신들의 부모나 선배들은 더 발전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고
배워야합니다. 훨씬 열악한 환경 안에서 훨씬 일찍 철이 들고,
나라를 발전 시켰으며 그 와중에 나름대로의 문화생활도 영위했습니다.
남탓, 시대탓, 환경 탓하는 것만큼 구제불능의 바보는 없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모든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청소년의 어른에 대한
공경심 조사에서 꼴찌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어른을, 선배를, 과거를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는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없습니다.
꿈과 희망이란, "나도 저 누군가처럼 될테다." 하는
동경에서 시작되는 것이거든요.
당신들의 큰 바위 얼굴은 누구입니까? 그런 게 있습니까?
오직, 자기자신과 돈에 대한 동경만 있지않은가요?
섣불리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다고요?
왜 해보지도 않은 일을 후회할 걱정부터 합니까?

보지도 않은 영화를 재미없을까봐 포기하고,
가보지도 않은 여행지에 볼 게 없을까봐 안 가기로 하고,
저 요리가 맛이 없을까봐 안 먹고... 사는 건 대체 뭘까요?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정말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잘 만들 수 있는지,
디자인은 또 얼마나 훌륭하게 할 지,
회사를 다니면 얼마나 뛰어난 업무능력이 발휘될 지,
당신이 어떻게 해보지도 않고 침대위에서
그 짧은 인생경험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양다리에 삼발이에 문어발로 온갖 일에 맘을 다 걸쳐놓고
실제로 하는 일은, 해본 일은 하나도 없으니 불안할 수 밖에요.
"하고싶은 일이 많다는 행복한 고민"이요? 웃기는 자위입니다.
"내가 뭘 할줄 알고 뭘 하면 행복해 하는 인간인지
이 나이 먹도록 하나도 모르겠어요."로 들리는
헛똑똑이의 넋두리로밖에 안들립니다.
좀더 신랄하게 당신의 심리를 파헤쳐보자면,

영화를 하고 싶다는 것은 현실도피성 희망입니다.
솔직히 디자인도 최고로 잘할 자신이 없는것이죠.
자신의 전공쪽으로도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까,
"사실 나는 디자인보다 영화에 관심이 훨씬 많다.
그래서 늦게라도 영화공부를 다시 한다." 라는 상황에 대한
알리바이를 미리 준비해두려는 것이죠.
취직이 계속 안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입사원서 던지다가 어디 좋은데 운 좋게 취직되면, 당신은 이러겠죠.
"먹고 살아야하고, 부모님께도 효도하려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디자인과 영화를 포기했어." 그냥 나약한 생활인일 뿐인데
어느새 순교자로 승화되는거죠.
그 좋은 머리를 그런 자기합리화에 쓰기에 바쁘니
뭘 하나 똑부러지게 실천하겠습니까.

내 말이, 억울합니까?

그럼 실천해 보십시오.
우선, 근무조건이 좀 열악한 직장을 선택해서 취직을 하세요.
그럼 금방 취직됩니다. 봉급도 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자기 한입 먹고 살만큼은 줄 겁니다.

그리고 20년 계획으로 영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세요.
용돈을 쪼개서 모으고 모아서 캠코더를 사고...
컴퓨터를 사서 편집장비를 마련하고 (왠만한 PC로 다 가능합니다)
책을 사서 읽고, 주말에 영화 관련 포럼에 찾아 다니고,
틈틈히 시나리오를 쓰고, 휴가때는 비디오 영화를 만들어 보고,
이 모든 것은 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년 계획으로 꾸준히 하면, 습작이 꽤 될거고,
시나리오도 몇편 나올 겁니다.
디자인 공부한 건 영화에 고스란히 활용될 거니까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그렇게 해서 40대가 되면, 당신은 어느새 다니던 직장에서

직위도 올라가있어서 월급도 꽤 되고 어느새 안정된 직장이 되어있으며,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에 경쟁자가 없으리 만큼 탄탄한 준비를 가진
40대 신예 영화감독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럼 바로 성공이냐? 아니죠. 입봉하고 나서 한 10년 현장에서 시행착오도 겪고,
기대도 받았다가 실패도 했다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진정한 실력을 쌓습니다.

앗 어느새 50대가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이정도되면 인생 쫑났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나이먹고 알고보면, 세상은 어른들의 세계입니다.
그렇게 30년 줄기차게 정진해서 60가까이에 걸작을 하나 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최고로 멋진 인생을 산 것입니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많은 가치가 있으며, 결과까지도 좋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것이거든요.

"인생은 60부터" 란 말에는 삶의 커다란 진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후줄근한 직장에 다니면서 20~30년이나 투자할 만큼
영화를 그 정도로 갈구한 것도 아니거든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저렇게 할 수 없는 피치못할 적당한
구실을 찾느라 머리를 쓸 뿐이죠.

벌써 몇가지 변명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죠.
결국 자기 인생에 변명을 만드느라 젊은 날을 허비하고 있다면
참 암울할 뿐입니다.

당신들, 정말, 왜들, 그렇게도,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를 두려워한답니까?


* 한 개인의 카운셀링에 대해 어느새 "당신들"이라는 복수형이 되고,

이렇게 정성들여 장황하게 답변을 올린 것은, 정말이지,

청년실업의 주인공들인 20대들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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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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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꾸었던 꿈에는 좀비들이 넘쳐났다
(좀비물을 보고 잔 것도 아니었는데...)
예고편 밖에 보지 못한 설국열차처럼 장소를 이동할 수록 사람들은 더욱 잘 꾸미고 있었고, 마지막 종착지에는 사람들이 파티를 열고 있었다

(물론 배경은 열차가 아니었다)
한 남자가 스테이지에 올라가더니 '세상에는 무관심하며, 파티를 열고 있는 너희를 심판하겟다(?)' 라는 말을 하더니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했다
사람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던 그것은 살아 숨쉬는 듯 했다
스스로의 목에 그것을 가져가더니 그는 감영되었고, 그 이후로 난장판이 되었다
그리고... 모두가 좀비가 되었고, 도망치다가 궁지에 몰린 나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바다도 그들을 막지는 못했다
모두가 바다에 들어왔을때, 나는 육지로 다시 올라가 성벽으로 올라갔다

성벽에 올라가자 성벽 아래에 문들이 여러개 있었고, 뒤따라오던 좀비를 피해 뛰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뛰어내린 그곳엔 역시 좀비가 있었다

뒤따라오던 무리보다는 많지 않은 수였지만, 그들은 사람이 아닌 좀비...

정신없이 달리고 있었더니 앞 쪽의 문이 열렸다
거기서도 좀비가 나오는 줄 알고, 꼼짝없이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화살이 쏟아져 나왔다

좀비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좀비를 부리기도 하면서 부리지 못하는 좀비를 제거해 나갔다

(아마도 성벽에서 뛰어내리는 순간 시대가 바뀌었던 것 같다... 화살이라니...)

한 숨 돌리고 있었더니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중에 한 여자아이가 내게 말을 걸었다

나를 아는 듯 한 말투였고, 그녀는 나에게 '저를 구해주셨던 분 아닌가요?' 라는 식의 질문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고, 무언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대충 이러한 내용의 꿈이었는데...

중간중간 빠진부분이 더러 있다

그저 개꿈이거니와 하겠지만.. 뭔가 나중에 소설?로 아니면
영화의 스토리?로 어쨋거나 뭐든간에 쓰일 수 있을거 같아서...

큭큭 뭔가 부끄럽지만 @.@

 

그러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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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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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이다...

 

30일 동안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는다면 삶은 무미건조한 일상이 반복되고, 발전할 수 없지 않을까?

 

이 영상을 보고 작게나마 결심했다.

 

30일동안 1가지씩 1년에 12가지 일을 해볼 것이다.

어찌보면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습관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제일 처음 할 일은!!

30일동안 하루에 1개씩 나의 생각 또는 정보공유를 위한 포스팅을 하는 것!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던 일들을 이 기회에 실천하고 지속해나가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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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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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집중하게 되면,
다른 하나에는 소홀하게 되는 법이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에 집중하고자 한다.
내 역량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두가지 모두 가능하지 않을까?

오늘은 많은 생각이 든다.
이 정도의 집중밖에 하지 않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아니, 집중을 하긴 하였는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두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비록 그것이 나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만 바라보고 쫓아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아직은 그만큼 애착이 가는 것이 없는건가?

그래도 나름 점점 애착이 생기고
생기가 돌아가는 것 같다.
뭔가 잠시 맞지 않는 옷을 걸치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정상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주저리 주저리
밤에는 감수성이 터지는구나!

암튼... Focus on something!
Whatever that will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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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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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ㅠㅠ
택배 하나가 이렇게 사람을 짜증나게 할 줄이야;;
이노지스 택배회사 정말 답이 없네요!!

분명 설 전에 주문을 하고, 설 연휴 지나고 배송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다리고 있었죠~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체 왜 안오는지...

운송장 번호를 찾아서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일러스트는 아기자기하게 그려놓으면 다인줄 아는지;;
1월 26일부터 택배가 꼼짝을 안하네요ㅠ
그래서 이노지스에 전화해보니 상담원이 모두 통화중이라고 하고
일죽 TR에 전화해보니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고하고...

뭐 어쩌란 말입니까!!

그래서 결국  판매처에서 재발송을 해주시고 상품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또 같은 택배회사 이노지스네요!!
택배회사가 두번이나 똑같은 고객의 상품을 이렇게 취급한다는건 상당히 불친절한것 같네요ㅠ

판매처에 전화를 걸어서 판매처에서 재발송을 해주고, 10일여가 지나서 상품을 배송받았습니다.
근데 이건 뭔 경우인지;;
상품이 개봉된 채로 배달되었습니다.
5개를 주문했는데 택배 상품을 포장이 뜯어져 있고, 제품도 2개밖에 없더라구요;;;;
상품이 부족한채로 배송이 되었는데 어떻게 된거냐? 라고 물으니 택배회사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일죽 TR에서 움직이지 않던 택배도 택배회사에서 분실을 했었다고 하네요.
이노지스 택배회사는 고객인 저한테도 연락을 줘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저는 판매처를 통해 듣게되고...

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일처리가 뭐 같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른분들도 완전 막장회사라고 하고;;
고객들이 불편을 겪게하는 이런 회사가 잘 운영된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배송될지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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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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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이렇게 위력적이고 파급력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하루 전 사건으로 인해서 말이죠...

사건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같은 나이의 친구들끼리 혜화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치맥을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죠~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어쩌다보니 페이스북의 relationship status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건...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것으로 항상 '싱글'로 남겨두던 것이었습니다.
한 친구가 "나도 이걸 '연애중'으로 바꾸는게 소원"이라고 말을 하는 순간 모든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치기어린 22살의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복불복을 시작했습니다.
남 2 여 3 의 구성인원 중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2명이 relationship status를 '연애중'으로 바꾸기로 했죠...
하... 가위바위보를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하필 제 손은 보자기를 냄과 동시에 지게 되었고 멤버가 정해졌습니다.
시작할 때에 남자 2명이든 여자 2명이든 남녀가 걸리든 상관없이 하기로 했는데...
차라리 남남이었던게 나았을 수도 있었지 싶네요ㅋㅋ

남 녀가 걸려서 2분차이로 relationship status를 바꾸니 둘을 모두 아는 사람들이 보고는
" 너네 둘이 사귀는거야? " 로 시작해서 잘어울린다, 잘 해봐라, 축하한다, 등의 여러가지 댓글과 좋아요가 눌리는 상황이 되었죠ㅋㅋ
그러더니 지인에게서 전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와... 이런 관심은 생전 처음 받아보는 것이었네요;;

처음엔 그저 장난에 낚여서 전화가 오나보다 생각하며 즐기던 우리들이었는데
음... 10여분이 지났을까요?
전화가 한번 더 오고 댓글과 좋아요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고는 큰일났다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여튼 그래서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사죄의 글을 올리고 전화주신 분들께도 전화드리고ㅠ
하지만 하루 밤이 지난 지금도 사죄글에 댓글이 달리고...
이렇게 된거 그냥 둘이 사귀는게 예의다 라는 말도 하시고...

하아... SNS의 파급력을 몸소 체험한 하루였습니다ㅠ.ㅠ
앞으로 이런 장난은 치면 안되겠서요...;;


뭐 그래두 우리 91들 재미있엇다우!
다른 분들께는 사죄 드리옵니다..ㅠ
- 2012.02.04 늦은 저녁 혜화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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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눔로또 다이어리  (0) 2012.01.02
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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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쟈베 맛/쟈베's dairy / 2012. 1. 11. 08:59

2012년, 새해가 된지 벌써 10일이 지났다.

변화하고자 한다.
나는......

하지만 마음뿐인가?
쉽게 변하지 못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던 그 옛말이 틀린말이 아닌가보다.

생각해보면 과거의 나는 무언가에 열렬히 미쳐있지 못했다.
아! 한번... 해피무브에 미쳐있었다.
그 당시에는 힘들어도 모든게 행복했다.
내 생활의 전반은 모두 해피무브였다.
최우선 순위는 해피무브였다.
아니, 지금도 최우선 순위는 해피무브이다.

중학시절 이후 나는 공부와는 친하지 않았다.
대학에 입학해야했기에 공부를 하였고, 입학하고서는 딱히 동기가 없다 생각했기에 안하였다.
한다해도 시험 하루 전? 한시간 전?
누가 본다면 욕할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나는 필사적이지 않았다.
필사적이었다면 죽을동 살동 하면서 공부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목표가 생겼다.
목표를 잡았다.
아직은 조금 불확실한 목표지만 발버둥 쳐 보려고 한다.
자기관리를 좀 더 하고, 최소한의 누릴 것을 누리며 미쳐보려고 한다.
1년 반 동안 말이다.
물론 1년 반이라는 기간동안 내가 신경쓰지 못하고 놓치는 것들이 어느정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1년 반이 지났을때 다시 주워 담을 것이다.
반드시!

앞으로는 생각나는대로 행동하자!
기억나는대로 실천하자!
보이는대로 시작하자!

확고한 의지&신념을 가지고 나아가자!

2012년 흑룡의 해가 끝날때,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간 나 자신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D

(나 자신과의 약속, 그것을 어겨도 좋다. 그렇지만 그런 자신을 후회할 때가 생길 것이다. 적어도 후회와 미련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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