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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속 추억 정리...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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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던 드라마 브레인이 1월 17일 화요일에 종영하였다.
이제 브레인의 빈자리는 드림하이 2 가 채운다고 하지만 과연 샐러리맨 초한지를 이길 것인가?
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브레인, 그 결말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외과의사 이강훈은 사랑과 꿈, 그 둘을 사이에 두고 갈등을 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김상철 교수의 환영이 나타나 소중한 것이 또 다시 멀어지려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김상철 교수의 환영은 그의 본심을 말하는 투사체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강훈은 결국 꿈을 선택하고, 강의를 하기 위해 연단으로 올랐다.
그 때 이강훈을 잊지 못하고, 사랑을 선택한 윤지혜가 강연장으로 들어온다.
그렇게 이강훈과 윤지혜는 사랑을 확인하고 이루게 된다.
그리고 이강훈은 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강의를 시작하며 마무리된다.
이후 내용을 상상해본다면 윤지혜와 이강훈이 같은 병원에서 함께 의사생활을 하는 것일테다.

필자는 브레인을 처음부터 보았던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다른 결말을 예상하였다.
완벽한 외과의사 이강훈의 모습이 점점 인간다워짐을 알리는 이야기가 후반부에 진행되었다.
김상철 교수를 수술하고 걱정하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윤지혜에게 하며 인간미를 보여주었다.
또한 윤지혜에게 자신의 꼬인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한다.
이러면서 이강훈은 냉혈한의 이미지에서 인간미를 띈 이미지로 조금씩 변화한다.
그래서 이러한 기대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이강훈이 강의를 포기하고 윤지혜를 향해 갈 줄 알았다.
그에게 너무나 큰 인간미를 기대한 것일까?
계산적이지 않고 따뜻해져가는 이강훈의 모습을 보면서 드라마틱한 결말을 혼자 상상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TV로 방영된 결말이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결말은 여러가지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원했던 결말과는 달라서 약간 아쉬웠달까?
그래서 이 공간이 끄적끄적 내가 상상한 결말을 남겨본다.
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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