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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속 추억 정리...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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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심히 공감되는 이야기다

요즘 심란해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답변

 

답을 알고 있지만... 그걸 실천할 용기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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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입춘이 지났건만 아직도 키보드를 치고 있는 제 손꾸락은 차갑기만 합니다.
김형태님께서는 몸건강하시겠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사회적 이슈인 "이태백" 의 일원인
본인의 넋두리를 들어주십사, 더불어 형태님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얼어붙은 손꾸락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지방대 디자인학과 졸업예정이고
다른 이태백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고 있는 와중입니다.
연락오는 곳은 별로 없고
무언가 불안하면서도 편안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이력서를 넣고 있지만
솔직히 제가 무엇을 하고픈지 알수가 없습니다.

원래의 전공인 제품디자인을 하고 싶다가도 디스플레이를 하고 싶기도 하고
영화공부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제품디자인을 하자 라고 하면 평생 영화공부는 커녕
영화찍는 것도 구경하지 못할 듯하고
영화공부를 하자고 하면 학교다닐때 했던 과제들의 즐거움이 떠오릅니다.
일단은 먹고 살아야하니 직장을 다녀야 할듯해서
계속 이력서는 넣고 있지만 만약 회사에 다닌다면
영화공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완전히 영화에 미쳤다든가 비범하다든가 하는
인간극장에 나올법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회사에 다니면서 다른 것을 병행하기란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올해 후반에 있을 영화교육기관(?)
시험을 보고싶은데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매달려야할까 아니면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히 해야할까.
그렇다고 영화라는 것이 내 평생 직업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일까.
힘들고 배고픈 그 직업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나.
또한 4년동안 했던 디자인은. 대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놔두시겠지만
그래도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호강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마는 그 "안정된"직장생활의 끝에는 나의 꿈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백수가 되어 이것저것 가릴때는 아니지만 신중하고 싶습니다.
섣불리 조금 앞만 바라보고 결정했다가는
나중에 후회 할 일들이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기를 일단은 취직을 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영화쪽이나 디자인 쪽으로 유학을 가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but 회사를 몇년 다니면 유학을 갈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영화교육기관에는 들어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부메랑처럼 또 따라옵니다.

횡설수설 앞뒤 안맞는 소릴 해댔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이 행복한 고민일까요.
어쩌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하는 소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많이 사신 형태님께서는 지금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형태님의 나이가 되어서는 그때 나 정말 잘했어 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앗 이것은 자기소개서 끝에 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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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밴드 김형태님의 답변


당신은, 요즘 20대 청년실업자의 전형입니다.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 줄 아십니까?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20대들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확실하게 할 줄 아는 것이 없고,
겁은 많아서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 하고,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절대 시작도 하지 않으며
눈은 높아서 자기가 하는 일도, 주변의 현실들도 모두 못마땅하고, 시시껄렁하고,
옛날 사람들처럼 고생고생하면서 자수성가하는 것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떡하면 편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돈을 벌수 있을까만 궁리합니다.

20대가 그런 식이니까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경제가 침체되어 불경기가 오는 것이죠.
그럼 세상은 어떤지 이야기 해드리죠.
취업문이 좁다고들 난리지만,
사실 모든 회사에서는 새로운 인재가 없어서 난리입니다.
세상은 자꾸 변해가고 경제구조도 바뀌어가니까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회사에 들어와서 젊은 피를 수혈해줘야 하는데
이력서를 디미는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개성도 없고 창의력도 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없이 그저 돈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회사입장에서 볼 때 그런 사람들은 조금만 더 나은 봉급을 주는
직장이 나타나면 미련없이 회사를 그만둘 사람들로 보이고,

또 그들이 기대하는 젊은 혈기와 창의력도 없이 누구나 학원 좀 다니면
딸 수 있는 뻔한 자격증만 잔뜩 가지고 오죠.
그래서 요즘 회사들은 신입사원 최우선 기준이 "충성도"랍니다.
이말인즉슨, 너희는 그냥 시키는 일이나 로보트처럼 한다면 일자릴 주겠다.
는 뜻이죠. 개성과 창의력은 포기하고 잡부나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20대들은 자신들이 신세대이고 새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겠지만,
사실, 회사나 산업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능력은 그런 겉멋이나
추상적인 감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은 돈을 벌자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당신처럼 하고싶은 일은 따로 있으면서 단지 돈만 바라보고 원하지도 않는
직장에 입사원서를 내는 것을 회사중역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500명 1000명이 와도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죠.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세상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습니다.
20대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는, 바로, 특별히 할줄 아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어른들은 그 사실을 면접때 눈빛만 봐도 다 알아봅니다.
그리고, 나약한 의지박약에 굴리는 잔대가리가 문제입니다.
당신이 쓴 글을 보십시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저걸 하면 배고플 거 같고, 이걸하면 잘 된다는 보장은 없고
돈도 벌고싶으니 취직도 하고싶은데 직장은 재미없을 것 같고....
그 와중에 대학원엘 갈까 유학을 갈까...

편안한 학생신분만 연장하려고 하고, 대체 뭘 하고싶다는 것입니까.
당신의 진로문제를 짧게 정리해보면,
"하고싶은 건 많지만 고생해가면서 까지 꼭 해야할 건 아니고,
그냥 먹고살게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또 시시할 거 같아요" 입니다.

그런 사람을 받아주는 회사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만든 영화가 감동스러울 수 없고,
그런 사람이 기획한 디자인이 아름다울 리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20대들이 그렇게 많은 자격증과 명문대
졸업장과 수백장의 입사원서를 들고 뛰어 다녀도 취직이 안되는 이유이고,
나라의 심장부가 그 모양이니 이 나라의 경제가 침체되고,
장기 불황이 시작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당신들은 잘못된 교육탓으로 돌립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 동정표 한장!
하지만, 교육이 엉망이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당신들의 부모나 선배들은 더 발전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고
배워야합니다. 훨씬 열악한 환경 안에서 훨씬 일찍 철이 들고,
나라를 발전 시켰으며 그 와중에 나름대로의 문화생활도 영위했습니다.
남탓, 시대탓, 환경 탓하는 것만큼 구제불능의 바보는 없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모든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청소년의 어른에 대한
공경심 조사에서 꼴찌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어른을, 선배를, 과거를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는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없습니다.
꿈과 희망이란, "나도 저 누군가처럼 될테다." 하는
동경에서 시작되는 것이거든요.
당신들의 큰 바위 얼굴은 누구입니까? 그런 게 있습니까?
오직, 자기자신과 돈에 대한 동경만 있지않은가요?
섣불리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다고요?
왜 해보지도 않은 일을 후회할 걱정부터 합니까?

보지도 않은 영화를 재미없을까봐 포기하고,
가보지도 않은 여행지에 볼 게 없을까봐 안 가기로 하고,
저 요리가 맛이 없을까봐 안 먹고... 사는 건 대체 뭘까요?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정말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잘 만들 수 있는지,
디자인은 또 얼마나 훌륭하게 할 지,
회사를 다니면 얼마나 뛰어난 업무능력이 발휘될 지,
당신이 어떻게 해보지도 않고 침대위에서
그 짧은 인생경험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양다리에 삼발이에 문어발로 온갖 일에 맘을 다 걸쳐놓고
실제로 하는 일은, 해본 일은 하나도 없으니 불안할 수 밖에요.
"하고싶은 일이 많다는 행복한 고민"이요? 웃기는 자위입니다.
"내가 뭘 할줄 알고 뭘 하면 행복해 하는 인간인지
이 나이 먹도록 하나도 모르겠어요."로 들리는
헛똑똑이의 넋두리로밖에 안들립니다.
좀더 신랄하게 당신의 심리를 파헤쳐보자면,

영화를 하고 싶다는 것은 현실도피성 희망입니다.
솔직히 디자인도 최고로 잘할 자신이 없는것이죠.
자신의 전공쪽으로도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까,
"사실 나는 디자인보다 영화에 관심이 훨씬 많다.
그래서 늦게라도 영화공부를 다시 한다." 라는 상황에 대한
알리바이를 미리 준비해두려는 것이죠.
취직이 계속 안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입사원서 던지다가 어디 좋은데 운 좋게 취직되면, 당신은 이러겠죠.
"먹고 살아야하고, 부모님께도 효도하려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디자인과 영화를 포기했어." 그냥 나약한 생활인일 뿐인데
어느새 순교자로 승화되는거죠.
그 좋은 머리를 그런 자기합리화에 쓰기에 바쁘니
뭘 하나 똑부러지게 실천하겠습니까.

내 말이, 억울합니까?

그럼 실천해 보십시오.
우선, 근무조건이 좀 열악한 직장을 선택해서 취직을 하세요.
그럼 금방 취직됩니다. 봉급도 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자기 한입 먹고 살만큼은 줄 겁니다.

그리고 20년 계획으로 영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세요.
용돈을 쪼개서 모으고 모아서 캠코더를 사고...
컴퓨터를 사서 편집장비를 마련하고 (왠만한 PC로 다 가능합니다)
책을 사서 읽고, 주말에 영화 관련 포럼에 찾아 다니고,
틈틈히 시나리오를 쓰고, 휴가때는 비디오 영화를 만들어 보고,
이 모든 것은 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년 계획으로 꾸준히 하면, 습작이 꽤 될거고,
시나리오도 몇편 나올 겁니다.
디자인 공부한 건 영화에 고스란히 활용될 거니까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그렇게 해서 40대가 되면, 당신은 어느새 다니던 직장에서

직위도 올라가있어서 월급도 꽤 되고 어느새 안정된 직장이 되어있으며,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에 경쟁자가 없으리 만큼 탄탄한 준비를 가진
40대 신예 영화감독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럼 바로 성공이냐? 아니죠. 입봉하고 나서 한 10년 현장에서 시행착오도 겪고,
기대도 받았다가 실패도 했다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진정한 실력을 쌓습니다.

앗 어느새 50대가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이정도되면 인생 쫑났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나이먹고 알고보면, 세상은 어른들의 세계입니다.
그렇게 30년 줄기차게 정진해서 60가까이에 걸작을 하나 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최고로 멋진 인생을 산 것입니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많은 가치가 있으며, 결과까지도 좋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것이거든요.

"인생은 60부터" 란 말에는 삶의 커다란 진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후줄근한 직장에 다니면서 20~30년이나 투자할 만큼
영화를 그 정도로 갈구한 것도 아니거든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저렇게 할 수 없는 피치못할 적당한
구실을 찾느라 머리를 쓸 뿐이죠.

벌써 몇가지 변명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죠.
결국 자기 인생에 변명을 만드느라 젊은 날을 허비하고 있다면
참 암울할 뿐입니다.

당신들, 정말, 왜들, 그렇게도,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를 두려워한답니까?


* 한 개인의 카운셀링에 대해 어느새 "당신들"이라는 복수형이 되고,

이렇게 정성들여 장황하게 답변을 올린 것은, 정말이지,

청년실업의 주인공들인 20대들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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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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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승리를 쟁취하신 윤형빈씨 축하드립니다!
경기 영상을 봤는데 무척이나 짜릿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은 타카야 츠쿠다를 극우파 선수로 알고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타카야 츠쿠다는 인터넷에 검색해도 별게 안나오는 신인 선수입니다.
사람들이 오해를 하게 된 건 아마도 임수정 선수 사건때문인거 같습니다.

 

임수정 선수 사건이란 임수정 선수가 일본의 쇼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일본 예능인 남성 세명과 스파링을 붙은 후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사건인데요(8주라는건 과장된 소문이라고 하네요),
임수정 선수는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반면, 일본인 세명은 보호구를 전부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보호구는 둘째 치고, 아무리 여자 챔피언이지만 성인 남성과의 근력차이는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일본인 세명은 아마추어 선수와 8년, 3년 복싱연습의 전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임수정 선수의 경기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일본인 세명은 여성에 대한 배려도 없이, 예능이라는 사실도 망각한채 무자비한 폭행을 가합니다.
그 과정에서 임수정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전치 3주 진단을 받게 되었구요.

 

이것을 문제삼아 윤형빈씨가 과거 "한국과 일본에서 예능인 세명씩 나와 붙어보자!" 라고 말했고, 시간이 지나자 직접 임수정 선수의 복수를 해 준다는 명분으로 격투기에 발을 들여놓습니다.(원래부터 격투기에 발을 들이려고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격투기 첫 데뷔전을 치르는 상대가 정해졌고 그가 타카야 츠쿠다였습니다.

 

타카야 츠쿠다 역시 첫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였고, 여느 격투기 대결에서 볼 수 있는 쇼맨쉽처럼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영상으로 도발을 합니다. 이때 윤형빈씨의 왕비호 시절 영상을 보면서 게이같다는 말을 하고, "개그맨에게 질 수 없다. 격투기는 장난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합니다.(사실 캐릭터에 대한 전반적 이해가 없다면 게이같이 보이는 복장이긴 합니다. 아니, 이해가 있어도 게이같이 보이는 복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비호감을 위한 캐릭터였으니까요..ㅎㅎ)
윤형빈씨는 이에 답을 하면서 임수정 선수 사건을 다시 언급을 하면서 답하는 영상을 보내고 이것이 엄청난 이슈가 되었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타카야 츠쿠다 = 극우파 선수 = 임수정 선수와 스파링 했던 세명 중 한명 이라고 오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윤형빈씨의 K.O. 승!

 

이번 경기로 '임수정 선수의 복수를 시원하게 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게 임수정 선수의 복수일까요?
복수라면 일본 개그맨 세명 즉 당사자와 싸워서 이겨야 하는게 아닐까요?

 

그저 이번 경기는 "윤형빈씨의 성공적인 데뷔전"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원스러운 카운터 펀치 잘 봤구요, 복수는 따로 해야지요!

 

타카야 츠쿠마 선수에 대한 오해가 이 글로나마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오해하고 있다면 그 선수의 스포츠맨쉽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TistoryM에서 작성됨

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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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보같이 나왔지만....ㅎㅎ

일단은 사진만!!

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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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꾸었던 꿈에는 좀비들이 넘쳐났다
(좀비물을 보고 잔 것도 아니었는데...)
예고편 밖에 보지 못한 설국열차처럼 장소를 이동할 수록 사람들은 더욱 잘 꾸미고 있었고, 마지막 종착지에는 사람들이 파티를 열고 있었다

(물론 배경은 열차가 아니었다)
한 남자가 스테이지에 올라가더니 '세상에는 무관심하며, 파티를 열고 있는 너희를 심판하겟다(?)' 라는 말을 하더니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했다
사람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던 그것은 살아 숨쉬는 듯 했다
스스로의 목에 그것을 가져가더니 그는 감영되었고, 그 이후로 난장판이 되었다
그리고... 모두가 좀비가 되었고, 도망치다가 궁지에 몰린 나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바다도 그들을 막지는 못했다
모두가 바다에 들어왔을때, 나는 육지로 다시 올라가 성벽으로 올라갔다

성벽에 올라가자 성벽 아래에 문들이 여러개 있었고, 뒤따라오던 좀비를 피해 뛰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뛰어내린 그곳엔 역시 좀비가 있었다

뒤따라오던 무리보다는 많지 않은 수였지만, 그들은 사람이 아닌 좀비...

정신없이 달리고 있었더니 앞 쪽의 문이 열렸다
거기서도 좀비가 나오는 줄 알고, 꼼짝없이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화살이 쏟아져 나왔다

좀비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좀비를 부리기도 하면서 부리지 못하는 좀비를 제거해 나갔다

(아마도 성벽에서 뛰어내리는 순간 시대가 바뀌었던 것 같다... 화살이라니...)

한 숨 돌리고 있었더니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중에 한 여자아이가 내게 말을 걸었다

나를 아는 듯 한 말투였고, 그녀는 나에게 '저를 구해주셨던 분 아닌가요?' 라는 식의 질문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고, 무언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대충 이러한 내용의 꿈이었는데...

중간중간 빠진부분이 더러 있다

그저 개꿈이거니와 하겠지만.. 뭔가 나중에 소설?로 아니면
영화의 스토리?로 어쨋거나 뭐든간에 쓰일 수 있을거 같아서...

큭큭 뭔가 부끄럽지만 @.@

 

그러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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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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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이다 합격!!!

이제 남은건 3차 면접전형...

이번에 통과하면 이번 주말 발대식을 거쳐 아이더 프랜즈 7기가 된다

면접 준비할건 '자기 PR 1분 스피치'

1분동안 무얼 말해야 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까?

별 생각 없었다면 준비를 하지 않고 즉석에서 하려 했겠지만...

이번에는 꼭꼭 되고 싶으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야겟다

그래도 대본을 써서 외우는 건 NO!!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말하면 되겟지...

화이팅이다!!

아이더, 아이더! 아이더!

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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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아이더프렌즈 7기 챌린저 부문에 지원한 이현석입니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2차 온라인 미션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아이더의 공통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이더의 브랜드 네임은 북유럽의 물오리새'eiderduck'을 의미합니다.

eiderduck는 솜깃털이 다른 오리들보다 많은 편인데,

이 솜깃털들이 아웃도어 외투에 재료로 사용되어 착용시 따뜻한 보온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름의 의미가 아닌, 숨겨진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면

Expert, Icon of fashion, Different, Energetic, Risk-taking 인데요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이더의 브랜드 컨셉에 부합하는 적절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ㅎㅎ

자! 그렇다면 아이더와 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많은 공통점이 있겠지만, 가장 큰 공통점은 도전적이고, 열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평소에 등산을 좋아하는 저는 북한산과 같은 서울 근교의 산부터

강원도에 있는 설악산,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까지 등반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백두산의 천지 트래킹을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도전은 바로!! 클라이밍이었습니다.

2013년도에 학교 교양수업으로 암벽등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단지 재미있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수강신청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오르기가 어려웠네요ㅜ.ㅠ

그래서 수업시간이 아닌 방과 후 시간에도 운동하고 열심히 매달린 결과!!

학교에 있는 탑루핑 코스는 전부다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 꼭대기에 오르고 나니까 그 상쾌한 기분을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지금도 꾸준히 클라이밍을 하고 있지만, 클라이밍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손에 땀이나기 시작합니다.

무언가를 진정으로 좋아하고 열정이 느껴질 때에 바로 이런 느낌이 느껴지지 않을까요?ㅎㅎ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그 도전에 있어서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행하는 저!!

아이더 프렌즈 7기 챌린저가 될 자격이 있다고 감히... 이야기해봅니다~ :D

자, 그럼 아이더 프렌즈 7기 챌린저가 되고나서 어떠한 도전을 할 건지 궁금하시다구요?

저만의 아이더 챌린지는 바로~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 입니다!

달리기를 시작한건 2012년 가을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재미있어 보인다며 신청한 NIKE의 WE RUN SEOUL 2012 10K 는 저를 달리기에 빠트렸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마라톤이어서 긴장한 저는 달리는 연습을 매일같이 했습니다.

그 결과 10K 마라톤을 한번도 쉬거나 걷지않고 완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후에도 종종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곤 하는데요!!

달리면서 얻을 수 있는 성취감과 상쾌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는것 같아요ㅎㅎ

이러한 마라톤 대회 중에서 트레일 러닝을 하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포장된 도로 위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비포장된 자연을 달린다면 그것이 바로 트레일 러닝인데요~

자연 속을 달린다는게 도로 위를 달리는 것보다 훨씬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ㅠㅠ

자연과는 점점 동떨어진 생활을 하게 되는 도심 속에서, 밤 늦은시각이나 주말에 자연을 달린다면 얼마나 상쾌할까요?

같은 운동을 해도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달리는것과

자연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달리는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저의 최종 도전과제는 바로! 트레일 러닝 제주 2013 10K 코스 완주 및 100K 코스 체험입니다.

트레일 러닝 제주 2013은 10월 4~6일 동안 진행되는데요

직접 참여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그 전에 충분한 운동을 한 뒤에 최종적인 목표로 잡았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최종 도전과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

그리고 아이더 프렌즈 7기의 챌린저가 될 수 있게도... 응원해주세요 :P

모두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더 프렌즈 7기에 지원하신 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더, 아이더! 아이더!

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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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프렌즈 7기 챌린저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ㅠㅠ 지원서 작성이 오후 6시까지인줄 모르고.. 밤 늦게 보내버렸어요ㅠ.ㅠ

다행히 사무국 쪽에서 자정까지 보낸 지원서를 받아주신다고 하셔서!!

당당히 합격을 했습니다~!!

 

이제 해야할 건!! 아이더 챌린저로서 2차 온라인 미션을 진행하는건데요~

2차 온라인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ㅎㅎ

 

 

 

 

온라인 미션... 어떤걸 해야될지 고민이네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후딱 만들어야 할 듯ㅋㅋ 

 

 

 

 

지원하신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ㅎㅎ

 

아이더, 아이더! 아이더!

 

Posted by Simo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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